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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非常戒嚴)이란 대통령이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사회질서가 극도로 혼란된 지역에 군사상의 필요에 의하거나 공공의 안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선포하는 계엄을 말한다(헌법 제77조, 계엄법 제2조·제10조). 계엄의 종류에는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이 있다. 최근엔 2024년 12월 3일 22시 25분경에 불법으로 국회의 동의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헌정질서 교란을 척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 스스로가 의결 190명 재석 190명 찬성으로 2024년 12월 4일 오전 1시 1분 해제 의결되었으며 오전 4시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이 규정한 국회 의결을 수용하여 해제 조치 하였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五一八光州民主化運動) 혹은 5·18 민주화 운동(五一八民主化運動), 광주민중항쟁(光州民衆抗爭)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주 정부 수립,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이다. 당시 광주 시민은 신군부 세력이 집권 시나리오에 따라 실행한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로 인해 발생한 헌정 파괴·민주화 역행에 항거했으며, 신군부는 사전에 시위 진압 훈련을 받은 공수부대를 투입해 이를 폭력적으로 진압하여 수많은 시민이 희생되었다. 이후 무장한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에 지속적인 교전이 벌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육군특수전사령부(陸軍特殊戰司令部, 영어: Republic of Korea Army Special Warfare Command, ROK-SWC 또는 Republic of Korea Army Special Forces, ROK-SF)는 대한민국 육군의 특수부대로, 흔히 특전사라고 줄여서 부른다. 3성 장군(중장)이 지휘하며, 검은색 베레모를 쓴다. 대한민국 육군에서 특전사령관은 오랜 기간 동안 오직 육군사관학교 출신만이 임명되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제28대 사령관인 남영신(학군 23기)을 기점으로 비(非) 육군사관학교 출신자도 사령관으로 보직되기 시작하였으며 제30대 사령관인 소영민 중장 역시 학사 11기로 비육사 출신이다.
수도방위사령부(首都防衛司令部, Capital Defense Command)는 서울특별시를 방위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본부 직할의 사령부이다. 본부는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외곽 지역의 방위 임무는 수도군단이 맡는다. 수도방위사령부는 대한민국 국군에 소속된 사령부 중 유일하게 대통령 직할 명령 체계에 소속되어 있는 사령부로, 전쟁 발발 시 모든 전시 작전통제권이 미국의 한미연합군사령부에게 넘어가도 수도방위사령부는 그에 간섭을 받지 아니하고 전시 작전통제권에 따라 오직 대통령의 명령으로만 작전을 수행한다.
5·17 쿠데타 또는 5·17 내란(五一七內亂, 영어: Coup d'état of May Seventeenth)는 1980년 5월 17일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하나회(신군부) 인사가 정권 장악을 위해 주도한 비상 계엄 확대 조치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다. 신군부는 시국을 수습한다는 명목 아래 1980년 5월 17일 24시부터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정당 및 정치활동 금지·국회 폐쇄·국보위 설치 등의 조치를 내리고, 영장없이 학생·정치인·재야인사 2,699명을 구금했다.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로 실권을 장악한 하나회는 비상계엄 기간 제5공화국 정권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인권유린·헌정파괴 행위를 자행했다.
12·12 군사 반란(한국 한자: 十二十二軍事叛亂, 영어: 12.12 Military Insurrection) 또는 12·12 숙군 쿠데타(十二十二肅軍 - , 영어: Coup d'état of December Twelfth)는 1979년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전두환과 노태우 등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를 위시한 신군부 세력이 최규하 대통령의 승인 없이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대한민국 육군 참모총장, 정병주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장태완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김진기 육군 헌병감 등을 체포한 사건이다. 보안사령관 전두환은 12·12 군사 반란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정치적인 실세로 등장했다. 이후 1980년 5월 전두환을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는 5·17 쿠데타를 일으켰다.
하나회(壹會, 一會), 또는 일심회(一心會) 또는 신군부(新軍部)는 1963년 전두환, 정호용, 노태우, 김복동 등 대한민국 육사 11기생들의 주도로 비밀리에 결성했던 군대 내의 사조직이다. 이후에는 육군사관학교의 각 기수를 내려오면서 주로 경상도 출신 소장파 장교들을 대상으로 3~4명씩 회원을 계속 모집하였다. 1979년에는 육사 11기, 12기생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12·12 군사 반란, 5·17 쿠데타를 주도하고 광주항쟁의 탄압과정에도 참가했으며, 1995년 12·12 및 5·18 사건 재판에서 핵심 인사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